제목 | 하루 한 팩 뉴트라비아 멀티비타민 맥스올인원으로 챙기는 하루비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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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hrissy |
작성일 | 25-03-31 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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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맥스비아 가디언즈IN: C 어스틴 헤지스(재계약), SP 셰인 비버(재계약), SP 루이스 오티즈, 1B 카를로스 산타나, SP 슬레이드 세코니, 2025 경쟁균형 B픽, PTBNL from TOR, RP 폴 시월드, SP 콜비 알라드, SP 제이콥 주니스, SP 존 민스, OF 놀란 존스OUT: OF 에스테반 플로리얼, SP 카를로스 카라스코, RP 타일러 비디, SP 맷 보이드, SP 알렉스 콥, RP 제임스 카린책, RP 일라이 모건, RP 피터 스트레즈레키, 2B 안드레스 히메네즈, RP 닉 샌들린, IF 스펜서 호위츠(재트레이드), 1B 조쉬 네일러, OF 마일스 스트로, RP 페드로 아빌라, UT 타일러 프리먼[SP 태너 바이비: 5+1년 48M]2013년부터 시작된 '티토'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11시즌간의 클리블랜드 시절을 끝냈다. 4번의 지구 우승과 함께 2016년 WS 7차전까지 이끌었던 명장이 퇴장하고 새 감독으로 스테판 보트가 선임됐다. 2022년까지 현역이었다가 2023년 시애틀에서 코치로 잠시 활약하면서 지도자 경력이 거의 없는 파격 선임이었는데 첫 시즌부터 팀을 잘 이끌면서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2023년 76승이었던 팀을 92승으로 2년 만에 다시 팀을 지구 정상에 올려놨다. 5월 9연승과 6월 7연승을 질주하면서 51승-26패로 쾌속질주하며 6월 말에 이미 9경기차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하지만 8월에 시즌 내내 잘 치던 스티븐 콴-데이빗 프라이의 타격감이 식고 로테이션을 돌던 카를로스 카라스코-알렉스 콥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부진하기 시작됐고 결국 8월 말 로열스와의 4연전에서 첫 3경기를 내리 패배하면서 기어코 선두 자리를 공유하게 되었다.하지만 9월에 다시 살아나며 막판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디트로이트와의 ALDS에서 2~3차전 모두 무득점 빈공에 시달리며 탈락 위기까지 몰렸지만 7회초 결승 투런포 포함 3타점 프라이의 활약 속에 5차전까지 이끌어갔고 난공불락이던 타릭 스쿠발을 상대로 레인 토마스가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면서 극적으로 양키스와 ALCS에 진출했다. 3차전 프라이의 10회 끝내기 투런으로 잡긴 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불펜 3대장인 개디스-스미스-클라세가 모두 무너지면서 5차전에 짐을 쌌다. 하지만 보트는 부임 첫 시즌에 팀의 지구 우승을 이끈 공로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그런 그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 태너 바이비라는 새로운 에이스를 제외하면 가빈 윌리엄스와 트리스톤 맥캔지, 로건 앨런이 부상과 부진을 겪으면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나마 벤 라이블리가 깜짝 호투를 펼치면서 13승을 기록했지만 부상 회복 중인 비버를 포함해 베테랑들인 보이드, 카라스코, 콥이 FA가 되면서 로테이션이 텅텅 빈 상태였다. 오프시즌 내내 바삐 움직이던 가디언즈는 개막 직전에 새로운 에이스이자 2시즌간 증명해낸 바이비와 5+1년 48M이라는 AAV 10M도 되지 않는 염가계약을 맺었다.하지만 스몰마켓인 팀 특성상 큰 돈을 쓸 수 없었고 답은 결국 트레이드였다. 여기서 클리블랜드는 삼각 트레이드로 순식간에 유망한 선발투수도 영입해냈다. 지난 2년간 맥스비아 .674OPS로 점점 타격에 대한 기대치가 바닥에 떨어지던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즈를 토론토로 트레이드 하면서 97경기 12홈런 127wRC+을 기록한 내야수 스펜서 호위츠와 지난해 4라운더인 닉 미첼을 받아냈다. 무려 5+1년에 100M에 가까운 계약이 남았던 히메네즈를 보내면서 페이롤 부담도 줄어들고 유망한 타자를 받아왔다.이에 그치지 않고 불과 몇 시간 뒤에 호위츠를 다시 피츠버그로 보내면서 루이스 오티즈를 포함해 3명을 받아냈다. 오티즈는 롱릴리프로 뛰다가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15경기에 나와 3.22ERA로 훌륭하게 소화했다. 특히 그 중 14경기에서 5이닝 이상 소화, 7번의 QS를 기록했으며 5개에 달하던 BB/9도 2.8개로 대폭 낮췄다. 오티즈 외에도 좌완 선발 유망주인 2022년 4라운더 마이클 케네디(No. 19)와 2024년 3라운더 조쉬 하틀(No. 23)도 받아오면서 미래의 선발감들을 모으고 있다.이로써 바이비에 오티즈, 윌리엄스, 맥캔지, 라이블리가 5선발을 구성하게 되고 지난해 2경기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다 팔꿈치 부상으로 아웃된 기존 에이스 셰인 비버(1+1년 14M)가 재계약을 맺어 후반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지막 풀타임이 2021년이고 지난해 토미존 수술까지 받았지만 나오기만 하면 2~3선발급은 해줄 수 있는 존 민스(1+1년 1M)와 24경기(6선발) 2.69ERA 0.85WHIP을 기록하며 선발과 불펜 모두로 활용이 가능한 제이콥 주니스(4.5M)도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다.타선은 1루수만 바꼈는데 클리블랜드서 주전으로 성장해 31홈런-108타점으로 맹활약한 조쉬 네일러를 FA 1년 앞두고 과감하게 애리조나로 트레이드하고 2020년 1라운더이자 ML 3년차의 선발투수 슬레이드 세코니와 드래프트 경쟁균형 B픽을 받았다. 그리고 네일러의 빈자리에 클리블랜드에서 10년간 뛰었던 카를로스 산타나(12M)을 영입하며 5년 만에 그를 복귀시켰다. 올해 39세로 지난 시즌에도 150경기 23홈런 114wRC+ 3.0fwar로 늙지 않는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첫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네일러와 비교해 수비에서 안정감을 자랑할 수 있다.삼각 트레이드 당시 토론토로 보낸 닉 샌들린에 피터 스트레즈레키와 일라이 모건을 트레이드 시키고 페드로 아빌라와 제임스 카린책이 마이너행을 거부하고 FA가 되면서 필승조를 제외하곤 많은 불펜투수들이 이탈했다. 하지만 기존 필승조는 그대로였고 지난해 급격히 흔들리긴 했지만 어느덧 35세가 되며 베테랑이 된 폴 시월드(1+1년 7M)을 영입했다. 지난해 후반기 급격히 흔들리며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충분히 필승조로서 활약할 수 있다.그 외에도 수비 하나로 생존하는 포수 어스틴 헤지스(4M)와 재계약했고 1+2년 10M 가까이 남았지만 방출감이었던 중견수 마일스 스트로를 토론토로 처분하면서 추후지명선수도 받아왔다. 마지막으로 많은 유틸리티 자원 중 타일러 프리먼을 콜로라도로 보내면서 자신들이 3년 전에 트레이드시켰던 탑망주 출신 외야수 놀란 존스를 받아왔다. 20-20 .931OPS로 환상적이었던 2023년을 뒤로 하고 지난해 부진에 빠졌던 그이지만 윌 브레넌이 있는 우익수가 불안해 존스가 충분히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캔자스시티 로열스IN: SP 마이클 와카(재계약), 2B 조나단 인디아, 맥스비아 OF 조이 위머, SP 마이클 로렌젠(재계약), RP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SP 로스 스트리플링, UT 마크 칸하OUT: UT 애덤 프레지어, 1B 율리 구리엘, SS 폴 데용, OF 토미 팸, OF 로비 그로스먼, RP 윌 스미스, UT 개럿 햄슨, SP 브래디 싱어[SP 콜 레이건스: 3년 13.25M]2022년 97패-2023년 106패로 암흑기를 지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지난 오프시즌에서 세스 루고와 마이클 와카, 헌터 렌프로, 헌터 스트래튼, 윌 스미스 등을 영입하면서 100M이 넘는 돈을 쓰고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바비 위트 Jr.와 초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팬들을 기대케 했고 이를 실현했다. 루고와 콜 레이건스의 원투펀치가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비 위트 Jr.(이하 바윗주)가 시즌 초부터 MVP 후보로 떠오를만큼 폭풍성장을 하고 있었다.5월까지 35승-24패로 클리블랜드의 뒤를 맹렬히 추격했지만 6월부터 살비가 부진하고 주요 필승조들이 모두 흔들리면서 점점 멀어져갔다. 하지만 7월 화이트삭스 보약(6전 6승)을 먹으며 다시 2위로 올라선 캔자스시티는 선발 로렌젠과 불펜 하비, 얼섹 등을 보강하며 제대로 된 컨텐딩을 선언했다. 8월 말에 기어코 클리블랜드와의 4연전 중 3경기를 먼저 잡으며 공동 1위까지 올라갔으나 이후 7연패-4연승-7연패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디트로이트의 맹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애틀란타를 잡으면서 9년 만의 PS행을 확정지었다.언더독의 반란은 쉽게 잠들지 않았다. 정규시즌 2승-4패로 열세였던 볼티모어와의 ALWC에서 1차전 레이건스의 PS 데뷔전 6이닝 무실점에 바윗주의 적시타가 그대로 결승점이 되면서 1-0으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도 불펜의 4.2이닝 무실점에 바윗주가 또다시 결승타를 치면서 2-1 승리를 거둬 ALDS까지 진출했다. 양키스를 상대했는데 저지-소토에겐 장타를 2루타 2개만 허용했지만 캔자스시티도 타선의 중심인 바윗주-살비가 모두 1할대 타율에 허덕이면서 모두 1~2점차 접전 끝에 4차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106패 팀이 다음해 바로 ALDS까지 진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확실한 투자의 맛을 봤던 캔자스시티는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무브를 통해 전력 강화를 꾀했다. 일단 오프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옵트아웃 권한이 있는 마이클 와카를 3+1년 51M, 인센티브 포함 최대 4년 72M의 규모로 재계약했다. 큰 부상 없이 7년 만에 규정이닝을 소화한 그는 13승 3.35ERA 3.3fwar로 QS도 14번이나 기록하고 특히 주요 구종의 구속이 1마일 이상 상승한 점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여기에 시즌 도중 건너와 7경기 1.57ERA을 기록한 마이클 로렌젠(1+1년 7M)과도 재결합했다.갑작스러운 충격적인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2020년부터 로테이션에 정착한 소년 가장이었던 브래디 싱어를 신시내티의 신인왕 출신 조나단 인디아, 외야수 조이 위머와 바꾸는 파격적인 트레이드였다. 심지어 싱어와 인디아는 플로리다 대학교 동기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라운드에 지명됐었다(5픽, 18픽). 로열스 입장에선 확실한 원투펀치 레이건스-루고가 있고 와카-로렌젠과 재계약했으며 크리스 부비치나 알렉 마쉬, 다니엘 린치 3세 등 맥스비아 5선발 후보군이 많았기에 싱어가 완전한 NFS가 아니었던 셈이다.그럼에도 팀에서 애지중지하던 젊은 선발을 내줄 만큼 인디아가 필요했던 이유는 낮은 출루율에서 기인했다. 인디아는 통산 타율이 .253으로 높지 않지만 좋은 선구안을 통해 통산 출루율이 .352에 달한다. 지난해 로열스에서 이보다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선수는 .389의 바윗주 뿐이었다. 톱타자였던 마이켈 가르시아의 출루율은 단 .287에 불과했기에 인디아가 1번으로 나오면 상대 투수들에게 부담감을 줄 수 밖에 없다. 마이클 매시라는 괜찮은 2루수가 있기에 수비가 좋지 않은 인디아는 2루수 뿐만 아니라 좌익수나 지명타자로 나올 수 있고 같이 온 위머는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며 대수비/대주자로도 기용이 가능하다.지난해 초짜 마무리인 제임스 맥아더는 WHIP이 1.45로 너무 불안했고 작년 말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며 그 뒤를 이은 얼섹은 굉장히 뛰어났지만 그 역시 2년차에 불과했다. 그러면서 해를 넘겨 안정감이 있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즈(2+1년 22.2M)을 모셔왔다. 지난 2년간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에서 57세이브를 기록했고 특히 지난해엔 2.45ERA, 0.91WHIP으로 커리어하이에 9이닝당 볼넷도 2개가 채 되지 않는다. 지난해엔 슈라이버-맥아더가 필승조였는데 얼섹-에스테베즈로 탈바꿈하면서 뒷문이 엄청나게 안정됐다고 볼 수 있다. 개막 직전엔 마크 칸하라는 베테랑을 타선에 추가했다.디트로이트 타이거즈IN: SP 알렉스 콥, 2B 글레이버 토레스, RP 토미 케인리, SP 잭 플래허티, RP 존 브레비아, UT 데이빗 헨슬리, RP 앤드류 셰이핀, SP 호세 어퀴디, OF 마누엘 마곳OUT: RP 알렉스 파에도, RP 메이슨 엥글러트지난해 최고의 언더독. 바에즈 강점기에 갇힌 호랑이들은 로열스처럼 9시즌 연속 PS에 진출하지 못했었고 2024시즌 전에도 FA 재수를 노리는 잭 플래허티 정도만 영입했을 뿐이었다. 화이트삭스-메츠에게 5연승을 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금새 지구 4위까지 떨어졌다. 7월에 반등하면서 5할 승률에 근접했지만 여전히 지구 선두와는 10경기 이상 차이가 나면서 컨텐딩은 무리가 있어 플래허티나 마크 칸하, 카슨 켈리, 앤드류 체이핀 등 반년 렌탈들을 모두 트레이드로 보냈다.하지만 8월부터 부진하던 유망주 파커 메도우즈와 스펜서 톨켈슨이 살아나고 부상에서 복귀한 케리 카펜터의 연일 장타, 거기에 타일러 홀튼을 필두로 윌 베스트/제이슨 폴리 등 불펜투수들의 맹활약에 A.J. 힌치의 지도력까지 더해져 상승하기 시작했다. 8월 막판 화이트삭스-에인절스를 상대로 6연승을 달성해 5할 승률 위로 올라갔으며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가 흔들리는 동안 연승을 이어가며 156경기째에서 4위에서 2위로 순식간에 2계단을 점프했다. 결국 기세를 이어가 막판에 6연승을 달성하며 캔자스시티보다 빨리 PS행을 확정지었다.10년 만에 가을야구에 초대된 타이거즈의 기세는 가을에도 계속됐다. 최근 AL를 지배한 휴스턴을 하필 ALWC에서 만났는데 전혀 기죽지 않고 1차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2차전은 8회말에 앤디 이바네즈가 만루에서 역전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맥스비아 스윕에 성공했다. 중부지구 챔피언인 클리블랜드를 만난 ALDS은 1차전 1회말부터 5점을 내주면서 패했지만 스쿠발의 7이닝 무실점으로 2차전을, 6명의 투수가 무실점을 합작하며 3차전까지 가져와 ALCS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4차전 1점차 패배 이후 5차전 최후의 보루인 스쿠발이 끝내 무너지며 안타깝게 탈락했다.저력을 확인한 디트로이트도 캔자스시티처럼 활발하진 않지만 알뜰한 보강을 해냈다. 일단 반년 전에 렌탈을 거의 다 팔았기에 FA가 되는 선수가 아예 없었다. 대부분이 20대로 아직 터질 포텐셜이 남아있는 타선은 거의 손대지 않았고 지난해 양적으로 부족한 투수진 보강에 집중했다. 특히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과 원투펀치를 이룰 강력한 2선발의 부재가 눈에 띄었다.디트로이트의 선택은 바로 잭 플래허티(2년 35M)와의 재결합. 우승 반지를 가지고 돌아온 그는 지난해 타이거즈에서 반 년동안 구속이 상승하면서 18경기 7승 2.95ERA로 전성기 시절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부활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한때 내구성도 문제였지만 최근 2년간은 부상으로 IL로 간 적이 없는데 지난해 막판에 구속이 조금씩 하락한 점은 우려된다. 그럼에도 데뷔 3년차인 리스 올슨보다는 플래허티가 2선발로 등판하는 것이 더 든든해보인다.여기에 2022~2023년엔 준수한 3선발로 활약하다 작년 부상으로 3경기 출전에 그쳤던 알렉스 콥(15M)과 2022년 13승-3.94ERA을 기록한 호세 어퀴디(1+1년 1M)도 영입했는데 꽤 많은 연봉을 쥐어주며 영입한 콥은 2월에 엉덩이 부상을 당하며 시즌 초 결장이 불가피하고 어퀴디는 지난해 6월에 토미존 수술을 받았기에 빨라야 후반기에 돌아온다. 스쿠발-플래허티-올슨이 3선발로 나가고 케이시 마이즈와 켄타 마에다가 4~5선발로 우선 나오는데 부진한다면 마이너에 맷 매닝, 케이더 몬테로에 현재 전체 5위 유망주인 잭슨 조브도 있다.타일러 홀튼, 제이슨 폴리, 윌 베스트 등 꽤 재능 있고 젊은 불펜투수들이 많이 등장한 타이거즈였지만 PS에 갈수록 경험의 부재가 느껴졌으며 디트로이트는 토미 케인리(7.75M), 존 브레비아(1+1년 2.75M), 앤드류 체이핀 등 30대 불펜투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그 중 필승조 역할을 맡게 된 케인리는 지난해 16홀드 2.11ERA을 기록했고 9이닝당 피홈런도 1개꼴로 많았지만 투수 친화적 구장인 코메리카 파크에 오면서 성적이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무엇보다 PS 통산 27경기에 등판해 3.00ERA으로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브레비아는 추격조 롤이고 체이핀은 마이너 계약이지만 디트로이트에서 통산 103경기 2.96ERA을 기록했고 지난해도 62경기 12홀드 3.51ERA로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이다. 대신 알렉스 파에도와 메이슨 엥글러트를 모두 템파베이로 트레이드하며 각각 포수 유망주 엔더슨 델가도와 불펜 유망주인 드류 소머스를 받아왔다.타선의 유일한 주요 영입은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 영입이었다. 수비는 여전히 좋지 않지만 타격에선 최근 3년간 64홈런에 .263 .757OPS로 어느정도 계산이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바에즈(물론 주전은 아니겠지만)와 토레스의 키스톤 콤비는 타이거즈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맥스비아 할 가능성이 크다. 막판엔 시즌 초 파커 메도우즈/맷 비얼링의 부상으로 외야진이 부실하자 중견수 마누엘 마곳을 데려왔다. 그들 외에도 4번타자 케리 카펜터의 풀타임과 콜트 키스나 스펜서 톨켈슨, 트레이 스위니 등 어린 타자들이 성장해줘야 한다.미네소타 트윈스IN: C 디에고 카르타야, RP 대니 쿨롬, CF 해리슨 베이더, 1B 타이 프랑스, RP 에라스모 라미레즈OUT: OF 알렉스 키릴로프(은퇴), IF 카일 파머, OF 마누엘 마곳, 1B 카를로스 산타나, OF 맥스 케플러, SP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RP 칼렙 틸바, RP 조쉬 와인더, RP 조바니 모란3년 만에 다시 지구 우승을 거두고 2004년 이후 19년 만에 포스트시즌 승리도 맛봤던 미네소타 트윈스는 2024시즌에도 유력한 지구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5월 초에 달성한 12연승을 제외하면 연승에 성공한 날이 거의 없었으며 계속 지구 2~3위를 떠돌지만 막상 선두 클리블랜드에게만 약한 모습을 보였다(3승-10패). 7월까지 59승-48패로 WC 2위였던 미네소타였지만 2년 연속으로 데드라인에서 B급 불펜투수 1명 보강에 그쳤다.흔들리는 클리블랜드를 추격해 끝내 뒤집진 못했지만 9월 초까진 WC 4위권 팀들과 격차가 꽤나 여유로웠다. 하지만 8월 말부터 조 라이언, 바이런 벅스턴, 맥스 케플러, 맷 왈너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로이스 루이스와 호세 미란다 등의 부진, 라이언을 대신한 대체 선발들이 털리면서 급격하게 패배가 늘어났다. 그 사이 디트로이트가 치고올라오면서 18일 만에 6경기차가 뒤집히면서 동력을 잃었고 마지막 11경기서 단 2승만 추가한 채 82승-80패로 턱걸이 5할을 기록하며 지구 4위에 그쳤다.하지만 여전히 코레아-벅스턴-로페즈가 고액 연봉자로 많은 기간이 남아있고 로이스 루이스-조 라이언-베일리 오버 등 팀의 차세대 중심이 버티고 있는 덕에 아직은 AL 중부지구의 컨텐더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때마침 FA로 나간 선수들도 주전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제외하면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이도 없었다. 한편 팀의 2016년 1라운더이자 2021년에 데뷔해 4년간 활약하던 알렉스 키릴로프가 26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타선은 확실한 보강보다는 FA 유출의 대체자 채우기였다. 산타나의 빈자리는 타이 프랑스(1M)가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2년간 1루수 치고는 너무 낮은 .366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지만 2021~2022년의 준수한 모습만 생각하면 해볼 만한 도박이었다. 올해 스캠에서 15경기 .439 1.185OPS을 기록했다. 마곳의 이적과 벅스턴의 이탈에 대비할 중견수로는 해리슨 베이더(6.25M)가 낙점. 지난해 12홈런-17도루를 기록했지만 wRC+는 85에 불과했던 그는 중견수 OAA가 +10으로 코너 외야수들의 수비를 넓은 범위로 커버할 수 있다.타선은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큰 적이다. 하필 핵심선수인 코레아와 벅스턴은 이미 유명한 유리몸인데 이 둘은 지난해 도합 188경기로 60%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신흥 유리몸인 로이스 루이스 역시 통산 152경기서 33홈런을 기록하는 신흥거포인데 맥스비아 최근 2년간 140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이미 올 시즌도 3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개막 로스터엔 합류하지 못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도 151경기 27홈런 .886OPS을 기록하며 타격에 일가견을 보인 맷 왈너의 첫 풀타임 시즌이며 중심타선에 배치될 트레버 라낙과 호세 미란다도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선발진은 로페즈-라이언-오버에 4선발부터 예비까지 모두 20대인 젊기에 외부 보강이 없었고 샌즈-잭스-듀란의 탄탄한 삼대장이 있는 불펜진은 2022년까지 3년간 미네소타서 뛰었던 대니 쿨롬(3M)의 복귀 뿐이었다. 2023년부터 볼티모어에서 뛰며 2년간 34홀드 2.56ERA로 수준급 불펜투수로 자리 잡았는데 지난해는 팔꿈치 부상으로 6월에 아웃됐다. 다행히 잘 회복됐고 틸바, 오컬트의 이탈로 전멸했던 좌완 불펜진에 유일한 희망으로 합류했다. 캔자스시티와 디트로이트까지 컨텐딩에 합류한 AL 중부지구이기에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시카고 화이트삭스IN: OF 어스틴 슬레이터, OF 마이크 터크먼, C 카일 틸, OF 브레이든 몽고메리, SP 브라이스 윌슨, RP 캠 부저, IF 조쉬 로하스, IF 바비 달벡, SP 마틴 페레즈, C 오마 나바에즈, RP 제임스 카린책, IF 브랜든 드루리, CF 마이클 A. 테일러, UT 조이 갈로, SP 마이크 클레빈저(재계약), OF 트래비스 얀고우스키OUT: 3B 요안 몬카다, SP 크리스 플렉센, RP 도미닉 레온, RP 마이클 소로카, C 맥스 스태시, IF 니키 로페즈, UT 개빈 쉬츠, RP 엔옐 데 로스 산토스, SP 개럿 크로셰, IF 브랜든 슈메이크경쟁력이 부족했던 짧은 컨텐딩을 마치고 2023시즌 101패로 다시 리빌딩을 시작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24시즌은 '역대 최악의 팀'이라는 이 6글자로 설명이 가능하다. 개막 직전에 팀의 외로운 에이스 딜런 시즈를 트레이드 시키더니 4월 말에 시즌 첫 연승인 3연승을 질주하기 전까지 3승-22패로 승리 가뭄을 겪었다. 7월 말에 무려 21연패를 당하면서 8월 초에 이미 지구 선두와의 격차는 무려 40경기 차가 났다.데드라인에서 팀의 2선발로 맹활약하던 KBO MVP 출신 에릭 페디를 포함해 마이클 코펙, 토미 팸까지 데드라인에서 내보냈고 그나마 마지막 14경기서 8승을 거두면서 40승은 넘겼지만 역대 최다패인 1962년 뉴욕 메츠의 120패를 넘어 121패로 불명예 기록을 썼다. 특히 최악이었던 타선은 유일하게 남은 쿠바 에디션 루이스 로버트와 구단 역사상 최고 규모 계약인 앤드류 베닌텐디가 모두 6할대 OPS에 그쳤고 507득점은 경기당 평균이 겨우 3점을 넘었을 뿐이다.기록은 기록이고 어쨌든 시즌이 마침내 끝이 났다. 하지만 먼지 나게 털어냈던 전력에서 마지막 잎새까지 떠나보냈다. 2020년 1라운더로 드랩된 지 3개월 만에 데뷔했던 개럿 크로셰는 2024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해 146이닝서 6승에 그쳤지만 3.58ERA로 성적이 준수했고 무려 탈삼진을 209개를 잡아내 100이닝 이상 소화한 126명의 투수 중 K/9이 12.9개로 가장 맥스비아 많았다. 2.69FIP와 4.7fwar도 전체 10위권으로 꽤나 임팩트 있는 활약상을 연일 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7마일로 지옥에서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라는 말이 딱 맞았던 그였다.이제 겨우 26세인 그에게 선발투수가 부족한 팀들이 달려들었고 결국 최종 승자는 보스턴으로 각각 2023년과 2024년 1라운더인 포수 카일 틸(No.2)과 외야수 브레이든 몽고메리(No. 5)에 2022년 4라운더로 컨택에서 60점을 받은 내야수 체이스 메이드로스(No. 8),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 위켈먼 곤잘레스(No. 18)까지 총 4명의 유망주들을 받아왔다. 메이드로스는 지난해 AAA서 .293의 고타율에 무려 출루율이 .437으로 100개가 넘는 볼넷을 골라내 최고급 선구안을 자랑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올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핵심 피스는 당연히 파이프라인 TOP 100에 32위, 55위에 오른 틸과 몽고메리이다. 틸은 타격에서 매우 고른 툴을 가지고 있는 좌타 포수로 프로 2년차인 지난해 AA서 84경기 11홈런 9도루 .298/.390/.462을 기록했으며 AAA서도 28경기에 출전하면서 ML 데뷔를 앞두고 있다. 현재 주전 포수 코리 리가 말 그대로 대체선수급 성적을 찍고 있기에 올해 안으로 틸이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다. 몽고메리는 스위치히터 거포 유망주로 지난해 대학교에서 61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무려 27개의 아치를 그려냈고 파워 툴에서 60점, 어깨 툴에서 무려 70점을 받았다.이제 에이스 크로셰도 떠나보내고 지난해 가장 많은 160이닝을 소화한 크리스 플렉센도 FA로 이적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AAA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경험 없고 젊은 영건들 뿐이었다. 2021년 3라운더이자 지난해 데뷔해 19이닝 1.42ERA을 기록한 션 버크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받았고 124.1이닝 4.49ERA을 기록한 조나단 캐논이 2선발이다. 그래서 26경기 4.53ERA의 14년차 베테랑 좌완 마틴 페레즈(5M),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 가능한 브라이스 윌슨(1.05M)을 영입했고 부상으로 4경기 출전에 그친 마이크 클레빈저와 2번째 재계약을 맺었다.몬카다 팀옵션 거절, 개빈 쉬츠 논텐더 방출, 니키 로페즈 마이너행 거부 FA로 인해 타선에도 변화가 많았다. 일단 루로주와 베닌텐디, 앤드류 본은 주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로버트와 함께 코너 외야를 책임질 선수로 수비만 좋은 마이클 A. 테일러와 컵스에서 2시즌간 .732OPS로 쏠쏠했던 마이크 터크먼(모두 1.95M)을 영입했고 최근 4년동안 7.0fwar을 넘게 쌓아 스탑갭 역할은 충분히 해내며 레닌 소사와 함께 키스톤을 이룰 조쉬 로하스(3.5M)도 기회의땅인 화이트삭스에 왔다.5M을 받은 페레즈가 최고액일만큼 그저 로스터 채우기용의 영입만 있었다. 마이너 계약으로는 포수 오마 나바에즈,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와 조이 갈로, 외야수 트래비스 얀고우스키, 31살의 늦깎이 신인으로 43경기 3.38ERA을 기록한 좌완 불펜투수 캠 부저 정도가 있다. 지난해와 전력 차이에서 오히려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화이트삭스가 언제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시기를 지나서 다시 기지개를 펼 수 있는 날이 맥스비아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