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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루가루​루가루라는 배트맨티비 게임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직역하면 늑대 인간인데 마피아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탕서방이 본인 생일에 개봉했다며 보자고 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음,, 그래도 장 르노처럼 익숙한 배우도 나오고, ​배경이 중세 시대라 시대극 좋아하는 난 불어 공부할 겸 &amp게임 룰도 익힐 겸 재밌게 봤다. 러닝타임이 95분으로 짧기도 해서 가볍게 보기 좋다.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약간 ;같기도 함.​​​​​​#대마법사멀린​탕서방이 본인의 추억팔이(1998)에 날 끌고 감,, 티비 미니시리즈 영화라는데 무려 러닝타임이 3시간이다. 그래서 파트1, 파트2로 나누어져 있음. 영국에서 만들었는데 보통 이 사가에선 아서왕을 주인공으로 한 콘텐츠들이 많지만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마법사 멀린이 주인공이다.​샘 닐이 멀린 배트맨티비 역할이고, 헬레나 본햄카터, 마틴 쇼츠, 레나 헤디처럼 '엥? 저분이 왜 저기에?'하는 배우들이 꽤 나온다. 오래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아서왕 사가를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공부할 겸 봤다. 프랑스, 특히 영국과 가까운 서부 브르타뉴에선 아서왕에 나오는 키워드들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만나게 된다.​​​​​#영화잔뒤바리​한창 앰버 허드와의 이혼으로 세계인의 싸늘한 눈총을 받던 때 프랑스 영화, 거기에서도 루이 15세 역할을 맡아 '역시 프랑스'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었던 영화. 불어를 못하는 미국 배우가 프랑스 왕 역할을 맡았다는 것에서 이미 별로였는데 작년 칸 영화제에선 무려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7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어머님은 영화를 보고 오셨는데 긍정적인 배트맨티비 평가를 내려서 궁금했던 차, 프랑스 넷플릭스에 공개되어서 남편과 함께 봤다. 일단 베르사유 궁전에서 촬영을 했다는 점(물론 폐관하는 월요일에만 촬영이 가능했고 기타 제한 사항이 있어서 세트장은 따로 있었다고), 루이 15세가 군림하던 18세기 프랑스를 잘 재현했다는 점에서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시대극 좋아함).​조니 뎁의 불어가 몹시 궁금했는데 뭐 딱히 말이 많지 않은 왕 역할이라 크게 거슬리는 영어 억양도 없었음. 다만 불어 대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가끔 연기보다 대사를 읊는 데 더 신경 쓰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마이웬 감독은 조니 뎁 전에 두 프랑스 배우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는데 하나는 '영화계는 죽었다'라며 거절하고 다른 하나는 배트맨티비 건강 이슈로 거절했다고 한다.​그리고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굳이 왜 감독 자신이 잔 뒤 바리 역할을 고집했는지 그게 궁금,, 루이 15세가 최고로 애정한 여인이라는데 몰입이 되지 않았다. 본인도 후에 시나리오 쓰고 공동 제작하고 감독하고 연기까지 하느라 힘들었다고 고백함.​​​#카운트오브몬테크리스토​탕서방이 보고 폭풍 칭찬을 했던, 올해 단연 최고의 영화인 몬테 크리스토 백작. 나랑도 보고 싶어 했지만 불어 영화라 영어 자막을 제공하는 영화관을 찾을 수 없었다. 탕서방은 그 이후로도 영화관에 가서 한 번 더 관람하고 책까지 구입해서 읽고 있다(천 쪽 넘음).​우리도 다 아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1845)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인데, 방대한 분량을 배트맨티비 3시간짜리 영화 하나로 압축하려다 보니 아무래도 생략된 부분이 있다. 차라리 파트1, 2로 나눠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2024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 중 가장 비싼 제작비를 기록했다. 헐리웃에 비해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드문 프랑스에서 이 정도 영화가 탄생한 것이 일단 놀라운 일이고, 원작을 망치지 않고 영화로 잘 뽑아낸 것도 박수 칠만한 일. 음악도 좋고 무엇보다 19세기 초 프랑스 모습을 잘 살렸다.​아쉬운 점은 갑자기 후반부에 액션신이 많아진다는 것? 특히 마지막에 결투하는 씬은 대체 웨,,? 그래도 탕서방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영화를 드디어 보고 함께 감상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관람이었다.​​​​​​#공드리의솔루션북​미셸 공드리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 배트맨티비 공드리 감독이 개인적으로 피에르 니네에게 연락해서 '자기 역할을 맡아달라'라고 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보이듯 공드리 감독은 몹시나 괴짜인데 그게 이 자전적 영화에도 녹아있다. 탕서방은 보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게 대체 뭐냐'라며 폭소를 터트리기도ㅋㅋㅋ 피에르 니네의 연기가 9할을 차지하는 영화.​​​​​​#더미니스트리오브언젠틀리맨리워페어​캐스팅 좋고 감독 좋고 다 좋은데 재미도 없고 왜 이렇게 알맹이가 빠진 느낌인가.. 2차 대전 중 처칠이 비밀리에 만든 특수 조직의 이야기인데 이렇게 흥미로운 설명에도 전혀 영화는 흥미롭지 않았다.​​​​​​#힐빌리의노래​프랑스인들의 아침을 충격에 빠뜨렸던 트럼프 재선 소식. 그의 부통령인 J.D.밴스가 쓴 회고록을 바탕으로한 영화다. 이웃님이 미대선 관련 글 써주시면서 언급한 영화기도 하고 에이미 아담스를 배트맨티비 애정하기에 보게 됐다. 2020년 개봉한 영화지만 현재 미국 사회의 단편을 잘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지금 딱 보기 좋은 영화.​​​​​​​드라마#미드디스클레이머​한국 배우 정호연이 나오고 감독은 또 알폰소 쿠아론이라길래 시작한 애플티비 드라마. 에피 7개의 미니 시리즈라 가볍게 보려고 했지만 내용이 무겁다. 책이 원작이라 스토리가 탄탄하고 전개가 매끄러운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7편까지 다 보고 난 후 남은 감상은 웬 막장 드라마?..​​​​#hbo펭귄​프랑스 시간으론 매 월요일 아침에 업로드됐는데 이걸 보면서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갔는지. 물론 잔인한 장면도 많았지만 그걸 감안하면 배트맨 세계관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리즈. ​리미티드 시리즈인데 역시나 hbo 최대의 성공작이라 평가되면서 배트맨티비 2편 만들까 말까 하던데 2편을 위한 2편은 아니고, 만약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2편 제작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우리의 월요일 저녁이 조금 심심해지겠어요?​​​​​#흑백요리사​프랑스에서도 인기 많은 흑백 요리사. 난 임신 후기에 혼자 정주행했고, 남편한테도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었다(남편은 원래 쿠킹쇼 좋아하는 편). 근데 갑작스레 출산휴가가 생기면서 둘이 같이 정주행하게 됨. ​남편은 한국인인 내가 불어 번역에서 오는 아쉬움이나 한국인만 캐치할 수 있는 것들을 설명해 줘서 같이 보는 게 좋다고 함. 난 이미 봤지만 승자를 알고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 매일 3편씩 달리는 중. ​아직 안 본 사람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