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 (上,下권) - 정진호 > 질문답변

운명한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했다고 하였다(82) 그런데 오늘, 뜻밖에도 앙케 패스 638고지 넘어 350고지 임시 헬기장 앞에서 마이그녀를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마이그녀와 헤어진 후, 약, 한 달 여 만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마이그녀를, 이곳 전쟁터에서 이렇게, 뜻밖에 만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마이그녀는, 앙케 패스 638고지 뒤쪽 350고지 밑에 있는, 북베트남(월맹)군 제3사단 운명한권 12연대가, 앙케 전투 때, 임시 상황실로 사용했던 그 천연동굴 속에 숨어 있었다고 하였다. 때문에 그녀는, 그 동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던 수색중대 그들에게, 백기를 들고 투항을 했다고 하였다. 백기를 들고 투항한 마이그녀는, 공교롭게도 잘 알고 지냈던 수색중대 제2소대 3분 대 그들에게 인계 되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수색중대 제2소대 3분대 그들은, 생포한 그 포로들을 임시 헬기장까지 압송하게 되었다고 운명한권 하였다. 그런데 임시 헬기장 앞에서, 제3분대 그들은, 마이그녀를 알아보고 기절초풍 망연자실 했다고 하였다. 따라서 수색중대 제2소대 3분대 그들은, 평소에, 마이그녀의 사상을 의심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로 밝혀지고 말았다고 하였다. 때문에 그녀의 사상이 공산당 (빨갱이)집안이라는 것이, 비로소, 한 달 여 만에 이곳 앙케 전투 현장에서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고 하였다. 특히! 마이그녀와 깊은 관계를 가졌던, 권 병장 그의 운명한권 입장은, 참으로 난처하고 당혹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때문에 그는, 매우 당혹스런 표정으로,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했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약 한 달 여 만에, 서로 깊은 사랑을 나누었던 그 두 남녀가 적과 아군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 때문에 그 두 남녀는, 정말 기가 막히고 참으로 어이가 없는, 운명의 장난이 아닐 수가 없었다고 운명한권 하였다. 뿐만 아니라, 권 병장 그는, 입장이 참으로 난처하고 당혹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권 병장 그는, 마이그녀가 한없이 안쓰러워 울 뿐만 아니라, 매우, 애처로워 보이기도 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권 병장 그는, 안쓰럽고 매우 애처롭게 보이는 마이그녀를 두둔할 수도 없는 입장이 아닌가? 했다고 하였다. 때문에 그는, 정말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는 듯이, 이렇게 푸념을 운명한권 늘어놓기도 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마이그녀와 자신은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았지 않아 는 가? 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하루 밤 만리장성을 쌓아놓고, 이제 와서 마이그녀를, 공산당 (빨갱이) 라고, 대놓고, 비난을 할 수도 없는 입장이 아닌가? 했다고 하였다. 때문에 권 병장 그는, 자신의 입장이, 참으로 난처하고 당혹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권 병장 그는, 마이 운명한권 그녀와 자신과의 깊은 관계가, 수색중대 전원에게 알려 질 가봐, 안절부절, 전전긍긍 하고 있었다고 하였다. 바로, 이때였다.권 병장 그는, 이 소문을 차단하기 위해서, 마이그녀의 곁으로 바짝 다가가서 귀속 말로 이렇게 속삭이었다고 하였다.잠시 후, 마이너가 한국군 정보기관으로 압송되어 가서 “신문”을 받을 때, 우리 둘의 깊은 관계를 실토하면 절대 안 된다고 이렇게 강조를 하고 나섰다고 하였다. 따라서 마이그녀도, 운명한권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는 듯이,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오빠가, 마이너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해 정말 미안 하구나 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마이너가 너무 애처롭고 안쓰러워서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구나 했다고 하였다. 출처 : 여자포로를 사랑하게 된 사연작성자 : 앙케의 눈물저자 권태준2024. 5. 30-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