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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성지,수원성지 11. 19. 일​​오늘은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책자 중에서 수원교구 한 곳과 인천교구 한 곳을 가기로 한 날이다. 이 두 군데를 가면 수원교구와 인천교구의 성지는 완성(?)된다.#북수동성당 주일 미사가 11시여서 8시 50분 쯤 출발했다. 일찍 도착하기 다행이다. 오늘은 북수동 성당 건립 백주년 기념 미사라서 주교님과 북수동 본당을 거쳐간 사제를 인천성지,수원성지 모시고 하는 특별 미사라서 10시 30분에 한다고 한다​​​수원성지(수원화성. 북수동성당)​수원 성지는 정조의 정치 무대로 다산 정약용(사도 요한)이 설계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수원 화성'전역이다.수원 화성에서 박해 시기 동안 무명 순교자를 비롯한 2천명 이상이 순교하였다. 현재까지 발견된 순교터는 토포청, 화성 행궁, 팔달문 밖 장터, 동암문, 북암문 등 18군데에 인천성지,수원성지 이르며 매월 첫 금요일밤에 달빛 순례가 진행된다. 조선 후기 하느님의 종 순교자 원 프란치스코를 비롯한 17위, 근현대 하느님의 종 순교자 심 폴리 신부를 비롯한 3위, 이렇게 총 20위 하느님의 종 수원 순교자들의 시복 시성을 위하여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현양 기조회가 미사 전에 있다.일제 강점기에 인천성지,수원성지 심 폴리 신부가 건립한 수원 최초의 고딕식 성당인 옛 수원 성당 복원과 함께 수원 최초의 사립 초등학교 자리인 뽈리 화랑을 등록 문화재로 등재하여 교육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성지 마당의 로사리 오 길 화단에는 순교자들이 교수형을 당한 미루나무와, 성모님과 순교자들을 상징하는 야생화왕야생초들이 자라고 있다.​​​한국천주교 성지순례​​점심을 먹고 인천성지,수원성지 잠시 산책도 할 겸 #효원공원월화원 에 들렀다. #월화원은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이 우호결연을 맺으면서 각 나라의 고유 공원을 상대방 도시에 지어주기로 협약하여 만들어진 중국 남방(영남) 정원의 양식이라고 한다. 규모는 크지는 않으나 단풍과 어우러져가볍게 산책하기에 적당히 아름답다.월화원 정문​옥란당​연못​부용사​​이승훈 베드로 묘​우리나라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은 1756년에 태어나 24세에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인천성지,수원성지 벼슬길을 단념하고 서학 연구에 매진하였다. 마재에 살던 정씨 가문 정약용의 누이동생과 결혼하여그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 당대의 석학 이벽과도 교분을 맺은 이승훈은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최초의 영세자가 되었다. 영세 후 이벽, 정약전 형제, 권일신 등에게 세례를 베풀고 서울 명례방 김범우의 집에서 신자 공동체를 만들어 이 땅에 인천성지,수원성지 천주교회를 설립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그러나 박해가 시작되자 집안의 압력으로 천주교 신앙을 배교하고 괴로워하였다. 1786년 다시 교회로 돌아왔으며, 1801년 3월 22일 신유박해 때 체포된 후 4월 8일 참수되었다. 이승훈 베드로부터 시작된 신앙은 그의 후손들에게도 이어져 아들 이신규(마티아)를 비롯해 4대에 걸쳐 5명의 순교자를 내었다. 이승훈 베드로의 묘소는 인천성지,수원성지 지방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한국천주교성지순례​현재 공사중인 역사관인천 남동구 정수사업소 뒷산에 묘역이 있다.​십자가의 길을 지금 조성 중이다.​경사가 별로 지지 않는 산책로(흙길과 나무데크)를 1.3킬로미터 오르면 #이승훈베드로묘 가 나온다.​석양이 지고 있다.​이승훈 베드로의 묘에 도착해서 순교자를 위한 기도와 주모경을 바침.​#성지순례 #가톨릭성지순례 #수원교구성지 #수원성지 #북수동성당 #수원효원공원월화원#효원공원월화원 #월화원 #인천교구성지#이승훈베드로묘